'유럽 외교' 대통령 무슨 선물 받아올까…축구공부터 샹들리에까지
뉴시스
2025.08.28 12:01
수정 : 2025.08.28 12:01기사원문
대통령기록관, 내년 7월27일까지 유럽 5개 권역별 선물 전시
이번 전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살펴볼 수 있도록 외교 과정에서 증정 받은 대통령 선물을 선보인 것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지난해부터 소장 기록물 중 다양한 형태의 미공개 기록물을 활용해 대륙별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중앙아시아편을 전시한 바 있다.
수공예 오르골(알랭 베르셋 스위스 대통령, 2018년), 템즈강 그림이 있는 함(마가렛 대처 영국 총리, 1989년), 크리스털 샹들리에(바츨라프 하벨 체코 대통령, 1995년), 축구공(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2018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국의 문화와 역사, 선물 증정 배경, 해외 순방 성과 등에 관한 이야기도 함께 전시하며, 대통령 선물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의미도 살펴볼 수 있다.
역사 이야기는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파독 근로자, 6·25 참전 국가를 주제로 꾸며졌다. 문화 이야기는 축구, 티타임, 유럽의 풍경과 음악을 소재로 휴식과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통령기록관은 "앞으로도 매년 대륙별로 정상 외교의 상징적 유산인 대통령 선물을 각국의 문화 및 역사와 연계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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