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규모 마약류 적발... 이숙 주무관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 영예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3:34   수정 : 2025.08.28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2025년 '8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이숙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주무관은 X-Ray 정밀 판독을 통해 여행자의 기탁수하물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39.8㎏를 적발했다. 이는 시가 100억원 구모로, 약 129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주무관은 평소 꾸준한 적발사례 학습과 모의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높여왔으며, 이번 적발로 국민건강 및 사회안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더불어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유튜버 '빠니보틀'과 여행자휴대품 성실신고를 홍보하고 글로벌 K-스타 홍보대사 위촉 등을 통해 관세행정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및 기관 대외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박상철 주무관이 선정됐다.

물류감시분야에는 보세구역 장기 보관 화물의 폐기량을 확대하는 등 물류 적체를 줄이고 신속한 물류흐름을 지원하는 등 통관환경 개선에 기여한 성창렬 주무관이 선정됐다.


조사분야에서는 국내 식품 사용이 금지된 '태국칡'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밀수입해 판매한 조직을 적발하고 검찰에 송치한 남수빈 주무관이 영예를 안았다.

또, 8월 업무우수자로는 태국발 우편물에서 메트암페타민 18.9㎏을 적발한 김용기 주무관과, 여객 수하물에 은닉된 케타민 1.03㎏을 적발한 박소영 주무관이 선정됐다.

인천공항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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