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경기에 드디어 온기 도나' 9월 경기 전망 '긍정적'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4:20
수정 : 2025.08.28 14:20기사원문
9월 중기 경기전망지수(SBHI)
제조업 6.4p↑ 수출 11.3p↑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계는 내수 경기와 수출이 이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19일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80.3으로 전월대비 5.7p 높아졌다.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4p 상승한 79.1이다. 건설업(70.6)은 전월대비 1.1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0.9)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식료품, 목재 및 나무제품, 음료가 전원대비 상승했으나, 금속가공제품과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는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0.6)이 전월대비 1.1p 상승했다. 서비스업(80.9)은 전월대비 6.4p 올랐다.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운수업, 도매 및 소매업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부동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2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전체 산업에서 수출은 78.2에서 89.5로 올랐고, 내수판매(72.8→79.3), 영업이익(72.2→76.4), 자금사정(74.4→76.6) 모두 전달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 역시 98.5에서 95.8로 개선됐다.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 수출과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 비중이 6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3.1%) ,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4%), 업체 간 경쟁심화(27.2%)도 애로요인으로 지목됐다.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0.2%p 하락했다.
이중 소기업(68.0%)은 전월대비 0.1%p, 중기업(75.2%)은 전월대비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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