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악조노벨 '시켄스' 국내 공급 계약 연장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4:17   수정 : 2025.08.28 14:17기사원문
수입차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노루페인트가 글로벌 페인트 선도 기업 악조노벨과 자동차 보수용 도료 브랜드 '시켄스'의 국내 공급 계약을 연장했다고 28일 밝혔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악조노벨은 세계적인 페인트·코팅 기업이다. 시켄스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 분야의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노루페인트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영업을 전개해왔다.

이 기간 동안 3배 이상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양사의 협력 성과와 안정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노루페인트는 자체 수성 브랜드 '워터큐'와 더불어 시켄스 브랜드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에는 'Wet-On-Wet' 타입의 신규 수성 조색시스템 'OPTIMA'를 출시해 수입차 중심의 프리미엄 보수용 도료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국내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은 차량 등록 대수 증가와 수입차 점유율 확대에 힘입어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수성 도료와 고급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이번 시켄스 계약 연장은 노루페인트가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시장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OPTIMA 사업설명회와 시연회를 개최해 내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수입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프리미엄 도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