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5:24   수정 : 2025.08.28 15:13기사원문
10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소통·복지·일·가정 양립 성과 인정



[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소진공은 지난 27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인증서 전수식에서 공식 인증서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상생의 관계를 실현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소진공은 △10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체결 △소통 간담회 운영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근로환경 개선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보이는 라디오’와 노조 위원장의 현장 간담회를 통해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또한 사내 자격증반과 인공지능(AI) 캠퍼스를 운영해 개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노후화된 사옥 이전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건강검진 항목 확대, 단체보험, 동호회 운영, 휴양시설 지원 등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했다.


특히 육아자 비율이 높은 조직 특성을 고려해 노사합동 일·가정 협의체를 발족하고, 임신 준비부터 자녀 양육까지 전 생애주기를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임신기 휴게실 설치, 난임 치료 휴가 확대, 주 4일 근무제와 집약근로제 도입 등 유연근무제를 마련해 직원들이 일·가정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상생의 가치가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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