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개막…32개국 300여명 선수 참가
뉴스1
2025.08.28 15:12
수정 : 2025.08.28 15:12기사원문
(무주=뉴스1) 강교현 기자 = '2025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가 28일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개막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태권도진흥재단(TPF), 대한태권도협회(KTA), 무주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오는 3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특히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태준(-58kg, 한국), 김유진(-57kg, 한국), 피라스 카투시(-80kg, 튀니지), 엘시아 라우린(+67kg, 프랑스) 등 세계랭킹 1위 선수들도 출전한다.
구체적인 경기 일정은 △28일, 여자 -49㎏·남자 -80㎏ △29일, 여자 68㎏·남자 -68㎏ △30일 여자 -67㎏·남자 -58㎏ △31일 여자 -57㎏·남자 80㎏ 등이다.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며, 체급별 1~3위 입상자에게는 오는 2026년 9월 무주에서 열릴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무주에서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랑프리 챌린지 국제대회는 올림픽 출전 기회 확대와 신인 선수 발굴 등 태권도 대중화를 위해 2021년 신설됐다. 2022년 첫 대회를 치른 이후 해마다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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