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차이나 ETF' 점유율 압도적 1위

파이낸셜뉴스       2025.08.28 18:11   수정 : 2025.08.28 18:11기사원문
개인 누적 순매수 3조 육박
中투자 상품 전체의 90% 차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 ETF'가 개인 누적 순매수 기준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 시장 점유율 9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 48종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3조2856억원이다. 이 중 TIGER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조9735억원으로, 전체의 90.5%를 차지했다.

중국 ETF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 10명 중 9명이 TIGER ETF를 선택한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기차,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등 혁신 성장 산업을 아우르는 차이나 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 현재 TIGER 차이나 ETF는 17종으로, 총 순자산 규모는 3조8052억원이다. 이는 약 5조원 규모의 국내 중국 투자 ETF 시장의 75%로, 국내 운용사 중 최대 규모다.

TIGER 차이나 ETF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춰 올해 새롭게 선보인 테마형 ETF 4종 중 'TIGER 차이나테크TOP10'가 대표적이다. 이는 홍콩, 본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동종 펀드와 비교하면 유일하게 중국 AI 칩 대표주 '캠브리콘'을 편입(27일 기준 16.3%)해 10% 이상 초과 성과를 기록 중이다.


우수한 수익률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합성)'의 수익률은 33.6%로, 국내 상장된 중국 투자 ETF(레버리지 제외) 중 해당 기간 1위를 차지했다. 'TIGER 차이나바이오테크SOLACTIVE'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도 각각 33.4%, 31.4% 상승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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