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연속 PGA 투어 1위의 이유...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T-시리즈 아이언이 왔다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0:30   수정 : 2025.08.29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5년 8월 21일, 전 세계 골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11년 연속 PGA 투어 사용률 1위 자리를 지켜온 타이틀리스트가 2025년형 T-시리즈 아이언 신제품 4종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 것이다.

단순한 신제품 발표가 아니었다.

모든 샷에서 일관된 성능과 타구감을 구현하기 위해 설계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새롭게 다듬은, '완전한 진화'를 이뤄냈다고 타이틀리스트는 밝혔다.

새로운 T-시리즈 라인업은 차세대 T100, T150, T350 아이언과 함께, 새롭게 플레이어 디스턴스 아이언(Player Distance Iron)으로 합류한 T250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고탄도와 경량화를 특징으로 하는 T250 Launch Spec 모델이 추가돼, 골퍼들은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춰 더욱 세분화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타이틀리스트가 아이언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은 '어떻게 하면 열정적인 골퍼들을 더 나은 골퍼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타이틀리스트는 '3D 퍼포먼스(Distance Control, Dispersion Control, Descent Angle)'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제품 개발을 진행했다. 이는 단순한 거리나 방향성뿐만 아니라, 그린에 공을 정확히 멈출 수 있는 정교함까지 모두 잡겠다는 타이틀리스트의 집념을 보여준다.

새로운 T-시리즈는 이 3D 퍼포먼스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 모델은 ①클럽 간의 볼 스피드를 일정하게 유지해 거리 편차를 최소화하고, ②모델별 최적화된 설계로 샷의 분산을 줄여 좁은 탄착군을 형성하며, ③45도 이상의 높은 랜딩 각도를 확보해 그린 위에서 공이 정확하게 멈추도록 돕는다.



투어의 선택, T100 루드비그 오베리, 조던 스피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하는 T100은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에 정교함과 일관성을 더했다. 특히 미드-숏 아이언에는 더 날카로운 그루브를 적용해 어떤 환경에서도 스핀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롱아이언에 적용된 머슬 채널은 발사각과 탄도를 높여 긴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극대화했다.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통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델이다.



더 빠른 스피드를 위한, T150 T100과 유사한 컨트롤을 유지하면서도 더 빠른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원하는 골퍼에게 T150은 완벽한 해답을 제시한다. T100보다 약간 커진 헤드 사이즈와 스트롱 로프트, 그리고 T100과 동일한 머슬 채널을 7번 아이언까지 확장해 캐리 거리와 일관성을 동시에 잡았다. 윌 질라토리스, 안병훈 선수 등 파워풀한 스윙을 가진 선수들이 선택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새로운 플레이어 디스턴스, T250 T250은 비거리와 안정성을 모두 원하는 골퍼를 위해 새롭게 재정의된 모델이다. 강인한 스틸 소재의 단조 L-페이스와 V-테이퍼 구조가 만나 페이스 전반에서 폭발적인 볼 스피드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업그레이드된 맥스 임팩트 기술과 고밀도 텅스텐 분리 배치를 통해 관용성과 정교한 탄도 컨트롤까지 잡았다. 특히 고탄도와 경량화를 특징으로 하는 T250 Launch Spec은 낮은 탄도로 고민하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궁극의 관용성, T350 T350은 압도적인 비거리와 뛰어난 타구감을 결합한 게임-임프루브먼트 아이언이다.
중공 바디 구조와 멀티존 VFT 설계를 적용해 페이스 전체에서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발사각을 구현했다.

T-시리즈 중 가장 큰 헤드와 깊은 무게중심(CG)을 가진 T350은 쉽고 정확한 샷을 원하는 골퍼에게 최고의 자신감을 선사할 것이다.

11년 연속 PGA 투어 No.1 아이언의 자리를 지킨 타이틀리스트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이번 신제품이 아이언 클럽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지, 귀추가 주목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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