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정무라인 전면개편…정책수석보좌관에 전진영

파이낸셜뉴스       2025.08.29 09:26   수정 : 2025.08.31 17: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일 자로 정무라인을 전면 재편하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후반부 시정 성과를 완성하기 위해 업무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내부 이동과 함께 외부 전문가 영입 등 투트랙 방식으로 이뤄졌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 임용으로 공석이 된 정책수석보좌관에는 민선8기 시정철학과 비전에 대한 깊은 이해로 업무능력을 평가 받아온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이 임용됐다.

전 보좌관은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으로 박형준 시장의 신임을 받아왔다.

신설된 서울본부 대외총괄보좌관에는 박광명 대변인이 자리를 옮겨 새 정부 정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회 등 대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대외업무를 총괄한다.

후임 대변인에는 원영일 시민소통보좌관이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대외 협력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정무기획보좌관에는 김민수 전 해수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영입됐다.

김 보좌관은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정무적 해결 역량과 정책 기획력을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시민소통보좌관의 역할을 강화한 대외협력보좌관에는 폭넓은 네트워크와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이치우 전 대통령실 정무행정관을 임용한다.

또 정책협력보좌관에서 부산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아 개편된 미래전략보좌관은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맡는다.

박 시장은 "이번 정무라인 재편은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완성하고 부산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배치"라며 "내부 경험과 외부 전문성을 고려해 인선했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