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따라 김건희 여사도 재판행…특검 수사 58일만에 기소

뉴스1       2025.08.29 11:20   수정 : 2025.08.29 11:31기사원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5.8.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각종 의혹에 휩싸여 있는 김건희 여사가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이미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나란히 법정에 서게 됐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모두 재판에 넘겨진 것은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이다.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전 김 여사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특검팀 출범 이래 약 두 달(58일) 만이다. 특검팀은 지난 6일 김 여사를 처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사건이 적시됐다.

김 여사는 지난 12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된 이래 기소 전까지 5차례(14·18·21·25·28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중 세 차례는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일정을 미뤄 조사가 이뤄졌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19일 윤 전 대통령을 특수 공무집행 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받고 있었다. 추가 기소 건은 형사합의35부(부장판사 백대현)에서 지난 19일 첫 공판이 열렸으나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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