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경남은행과 외국인근로자 금융지원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4:01   수정 : 2025.08.31 1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9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입주기업협의회, BNK경남은행과 함께 외국인근로자의 정주환경 개선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지난 6월 ‘부산·경남 외국인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서 제기된 입주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된 후속조치다.

포럼 후 경자청은 경남은행과 협의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제안했고, 금리 우대 등 실질적 혜택을 담은 대출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자청은 경남은행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상품 홍보와 기관 간 연결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외국인근로자가 우리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상품 출시를 넘어 외국인근로자의 정주 안정성을 높이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형 협력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금융기관, 유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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