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몽 '스멀스멀' 어느새 8주째..."사람 많은 곳 조심하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8.29 16:32
수정 : 2025.08.29 16:32기사원문
올해 34주 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367명
누적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60.2%
[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8주째 늘어난다며 어르신·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 많은 곳 방문을 자제하고 예방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29일 당부했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가 급성 호흡기 감염증 표본을 감시한 결과 올해 34주 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67명으로 63명이었던 26주 차 이후 8주 연속 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예년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8월에 정점을 보였던 것을 고려할 때 향후 1~2주간 유행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유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필요시 관계 부처 및 전문가들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