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세계은행서 우즈베크 상하수도공사 컨설팅사업 수주
연합뉴스
2025.08.29 14:51
수정 : 2025.08.29 14:51기사원문
물관리 기술 중앙아시아 보급 추진, 10월 국제콘퍼런스 열기로
수공, 세계은행서 우즈베크 상하수도공사 컨설팅사업 수주
물관리 기술 중앙아시아 보급 추진, 10월 국제콘퍼런스 열기로
수공은 세계은행으로부터 40만달러 규모의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 대상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물 인프라 개발을 확대하고 있는데, 주요 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 육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공은 2022년부터 세계은행과 협력해 우즈베키스탄의 물 교육기관 구축을 위한 기본 구상안을 만들었고, 현지 육성 프로그램도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세계은행, 우즈베키스탄 현지 물 관련 기관과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얻은 성과라고 수공은 설명했다.
수공은 다음 달부터 17개월 동안 우즈베키스탄 상하수도공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계획 수립, 멘토 제도, 인적 교류, 국내 민간기업 현지 진출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공은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로 물 관리 기술을 확산하는 사업도 세계은행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세계은행, 중앙아시아 물 관리 기관들과 함께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한다.
고영공 수공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은 수공의 물 관리 역량을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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