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 프로, 콘서트 티켓 팔아요"…SNS 상습 사기범 징역형
파이낸셜뉴스
2025.08.30 09:00
수정 : 2025.08.30 09:00기사원문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1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피해자 약 50명을 속여 114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피해자로부터 대금을 송금받더라도 제품이나 티켓을 보내줄 의사나 능력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서울북부지법에서 사기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는 등 범죄 전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출소한 지 갓 2주가 지난 시점부터 장장 5개월 동안 쉼 없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했다"며 "총 편취 금액도 적지 않고 동종 전력과 향후 재범 예방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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