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선진국 반려문화 형성…유기동물 입양 팝업센터 운영
뉴시스
2025.08.29 17:00
수정 : 2025.08.29 17:00기사원문
경기 반려마루 여주서 보호동물 소개 29~31일 스타필드 수원서 센터 운영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유실·유기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한 '입양 팝업센터'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의 입양 대상 동물을 소개하는 팝업 행사를 31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장 내 '동동마을 놀이터'에서는 경기도 동물보호센터(반려마루 여주)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와 안전하게 인사하는 방법, 입양 대기견과 함께 하는 교감 프로그램 등 체험과 함께 입양자의 생활패턴과 반려견의 성향 등을 고려한 반려마루 보호견 소개 등 입양 상담도 진행한다.
현장에 방문한 반려인을 대상으로 동물등록도 지원하며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인도 반려견의 비문(코주름)을 활용한 동물등록을 체험할 수 있다. 생체정보(비문, 안면 등)를 활용한 동물등록은 현재 규제 샌드박스로 시범 운영 중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펫티켓 테스트와 캐릭터 컬러링 북 색칠하기 프로그램도 마련돼 올바른 펫티켓과 반려동물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반려견 캐릭터 티셔츠, 키링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다음 달 26일과 27일에는 부산 벡스코에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행사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반려산업 관련 직업 소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의 생애주기별 헬스케어·용품 체험 등 동물복지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동물복지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형성이 중요하다"며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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