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완충지대 설치 휴전방안 거부
뉴시스
2025.08.30 10:06
수정 : 2025.08.30 10:06기사원문
"드론 때문에 중화기 작동 못하는 구역 이미 존재" "러가 원한다면 점령지에서 물러나면 돼" 강조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사이에 완충지대를 설치하자는 유럽 지도자들의 구상을 거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미 폴리티코(POLITICO)가 유럽 지도자들이 휴전 협정 일환으로 폭 40km의 완충지대 설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젤렌스키는 전선 양측에 이미 드론 공격 위험 때문에 중화기가 작동할 수 없는 구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측의 중화기가 10km 이상 떨어져 있다. 모든 것이 드론에 의해 타격당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가 우리와 더 거리를 두고 싶다면, 우크라이나의 임시 점령지 깊숙이 철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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