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대형 악재…주전 유격수 보가츠, 왼발 골절로 이탈

뉴시스       2025.08.30 11:59   수정 : 2025.08.30 11:59기사원문

[시애틀=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잰더 보가츠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025.08.28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지구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주전 유격수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마주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0일(한국 시간) 왼발 골절 진단을 받은 잰더 보가츠를 부상자 명단(IL)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보가츠는 지난 2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발을 맞았다. 잠시 고통을 호소했던 보가츠는 타석을 마저 소화했고, 경기를 끝까지 뛰었다.

하지만 병원 검사 결과 비전위 골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MLB 정규시즌이 9월29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시즌 아웃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가 정규시즌 종료 이전에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보가츠의 복귀 시기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메디컬 팀에서 시즌을 조기 마감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선두 LA 다저스에 2경기 차 뒤진 2위다. 아직 지구 1위 가능성이 남아있는 샌디에이고는 순위 역전을 노리고 있지만, 당분간 주전 유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됐다.

보가츠는 올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62(473타수 124안타), 10홈런 49타점 20도루 60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17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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