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사랑' 임영웅, 리그 창설·구단주…깜짝 리프팅 실력
뉴스1
2025.08.30 19:59
수정 : 2025.08.30 19:5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임영웅이 축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30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임영웅은 전종혁에 대해 "제가 제일 아끼는 후배이자 동료 가수, '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종혁은 가수가 되기 전 부천FC 골키퍼로 활약했다, 처음에 전종혁이 트로트 한다고 했을 때 '우리 팀으로 무조건 데리고 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래를 같이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축구를 같이하고 싶어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혁은 임영웅에 대해 "주변 축구인들을 모아 '리턴즈FC' 창단했는데 영웅이 형이 이렇게 할 거면 제대로 하자면서 'KA 축구 리그'를 창설하셨다, 리그 운영하면서 물품 지원을 웬만한 2부 리그보다 더 많이 해준다, 실제 우리 팀 구단주"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준현은 축구공을 내밀며 임영웅에게 "주변 사람들이 임영웅 축구하는 모습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더라, 안정환 씨도 놀랬다, 실례가 안 된다면 리프팅 살짝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임영웅은 불편한 무대 의상을 입고 자유자재로 리프팅을 선보여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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