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즈 사업 2차 공모…신산업 인재양성 본격화

뉴시스       2025.08.31 07:02   수정 : 2025.08.31 07:02기사원문
교육부 인센티브 포함 총 43억5000만원 규모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앞에 신비로운 미소를 머금은 돌하르방이 서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지역 대학과 산업의 연계 강화 및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사업의 2차 공모를 시행한다.

31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도내 3개 대학(제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을 대상으로 하며, 교육부 인센티브 36억2500만원과 지방비 7억2500만원을 합해 총 43억50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번 2차 공모는 9월10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9월 중 선정평가를 통해 대상사업을 확정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라이즈 사업은 기존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대학 지원사업을 지방정부 주도로 통합·재설계한 혁신 모델이다.

대학지원의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 위임·이양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 발전과 지역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다.

제주 라이즈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약 2700억원(국비 2264억, 지방비 453억)이 투자된다.
'글로벌 교육·연구 배움여행(런케이션) 플랫폼 조성사업'을 대표과제로 하는 5대 핵심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도는 이번 2차 공모를 통해 미래 신산업과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면서 고급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사업화에 주안점을 두고 공모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라이즈 사업의 목적은 대학·기업·지역을 연결해 인재와 기업,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 혁신과 함께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하며 일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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