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네번째 경주 현장점검 "APEC 성공 개최 위한 준비 빈틈 없어야"
뉴스1
2025.08.31 08:31
수정 : 2025.08.31 08:31기사원문
(경주=뉴스1) 남승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준비위원장)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현장점검을 이어갔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1·2·3차 경주 현장점검에 이어 지난 29일 경주 현장을 점검했다.
김 총리 등은 문화·관광 프로그램 준비 상황, 한국 문화를 활용한 APEC 홍보전략, 공식 만찬 문화공연 기획안 등에 관한 점검 회의를 하고, 이후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대릉원, 월정교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정지를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번 한미·한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계기로 APEC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주요국 정상의 참석을 포함해 대규모 행사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며 "APEC 정상회의가 두 달여 남은 만큼 각 부처가 제반 사항을 꼼꼼히 챙기고 점검해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우리나라 세계 문화유산 14개 중 6개를 보유한 한국 역사의 본류이고,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등 천년을 이어온 한국 문화의 정수"라며 "경주가 APEC을 유치한 이유가 문화의 힘인 만큼 경주만의 문화 DNA에 첨단기술을 더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세계인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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