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아시아선수권 마지막 날 金 4개 추가…총 57개 메달 획득
뉴시스
2025.08.31 14:12
수정 : 2025.08.31 14:12기사원문
임하나, 50m 소총복사 개인전·단체전 석권 금메달 13개·은메달 21개·동메달 23개 수확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금메달 4개를 추가한 뒤 31일 귀국했다.
임하나(화성시청)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50m 소총복사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서(서산시청)는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주니어부에선 오세희(충북보과대)가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했다.
오세희는 앞서 50m 소총3자세에서도 2개의 은메달을 따 이번 대회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25m 권총 남자 주니어부에선 이시우(한국체대),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가 단체전 동메달, 센터파이어권총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선 이재균(KB국민은행)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권총, 소총, 산탄총, 무빙타깃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고, 12일간 금메달 13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23개로 총 5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일반부와 주니어부(후보선수) 그리고 유스부(청소년대표)까지 전 연령대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1년여 앞두고 열려 각국 전력의 점검 무대가 됐다.
한국은 전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내년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장갑석 총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고의 점검 무대였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전 종목, 전 연령대에서 고른 성과를 거둬 한국 사격의 종합적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57개의 메달은 한국 사격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다. 올해 11월에 열릴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점검해 내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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