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승규 엄지 골절로 이탈…후라도는 휴식 위해 엔트리 제외

연합뉴스       2025.08.31 17:16   수정 : 2025.08.31 17:16기사원문

삼성 박승규 엄지 골절로 이탈…후라도는 휴식 위해 엔트리 제외

박승규 2타점 적시타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승규가 오른쪽 엄지손가락 골절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박승규와 아리엘 후라도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승규는 30일 한화전 7회초 상대 오른손 불펜 정우주의 빠른 공에 오른손 엄지를 맞았다.

첫 번째 검진에서 오른쪽 엄지손가락 분쇄골절 소견을 받은 박승규는 9월 1일 재검진을 한다.

박승규는 올해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6홈런, 14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7을 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 0.306(36타수 11안타)의 상승 곡선을 그은 박승규가 이탈해 삼성의 고민이 깊어졌다.

역투하는 후라도 (출처=연합뉴스)


올 시즌 10개 구단에서 가장 많은 171⅓이닝을 던지며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호투한 후라도는 잠시 쉼표를 찍는다.


박진만 감독은 쉴 틈 없이 달린 후라도를 위해 짧은 휴식을 주기로 했다.

삼성은 외야수 이성규와 투수 이재익을 1군 엔트리에 넣었다.

한화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김기중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태양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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