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승규, 오른 엄지 골절로 이탈…후라도는 관리 차원 1군 말소

뉴시스       2025.08.31 18:27   수정 : 2025.08.31 18:27기사원문

[인천=뉴시스] 배훈식 기자 = 7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2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삼성 박승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8.0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승규가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외야수 박승규와 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외야수 이성규와 투수 이재익을 1군에 불러들였다.

박승규는 지난 30일 한화전에서 7회초 상대 투수 정우주가 던진 직구에 오른쪽 엄지손가락를 맞았다.

삼성 관계자는 "박승규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오른쪽 엄지손가락 분쇄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9월1일 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승규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타율 0.287 6홈런 14타점 5도루에 OPS(출루율+장타율) 0.797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171⅓이닝을 소화하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후라도는 휴식기를 가진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후라도는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후라도는 26경기에서 13승 8패 평균자책점 2.57로 활약하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다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등판한 투수 김기중을 1군에 등록했고, 베테랑 투수 이태양을 2군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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