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수리·군사 연구소, 글로컬랩 선정…연구비 350억 확보

연합뉴스       2025.08.31 18:46   수정 : 2025.08.31 18:46기사원문

강원대 수리·군사 연구소, 글로컬랩 선정…연구비 350억 확보

강원대학교 전경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대학교는 수리과학연구소(KRIMS)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가 교육부 '글로컬랩' 사업이 뽑혔다고 31일 밝혔다.

글로컬랩은 대학 부설 연구소를 지역 연구거점 기관으로 육성해 우수 기초연구 성과 창출, 학문 후속세대 양성, 지역과 국가 발전 기여를 목표로 하는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수리과학연구소는 '거점형'으로,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컨소시엄형'으로 뽑혔다.

강원대는 2034년까지 연구비 약 350억원을 확보해 지역을 대표하는 연구거점 기관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수리과학연구소는 수리과학 융합연구와 지역·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정밀 의료, 바이오산업, 농생명, 환경문제 등 강원지역 이슈 해결을 위한 연구에 나선다.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첨단 방위 기술 환경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무기체계 보호, 첨단 방위 기술 보호, K-RMF(국방 사이버보안 위험관리 제도) 평가 기술 등 3대 방산 보안 핵심기술을 국민대, 고려대와 함께 개발한다.

정재연 총장은 "두 연구소가 동시에 글로컬랩에 선정된 건 우리 대학이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국가 전략기술과 지역 산업을 아우르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강원도의 혁신과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거점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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