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 채권혼합’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최고 월 배당률 기록
파이낸셜뉴스
2025.09.01 08:47
수정 : 2025.09.01 11: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은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과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상장지수펀드(ETF)가 1주당 210원과 150원의 월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기준연 환산 분배율은 각각 26.1%, 16.6%에 달한다.
특히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국내 상장된 44개 커버드콜 ETF 가운데 가장 높은 2.04%의 월 분배율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4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SOL 팔란티어 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비중을 최대 30%까지 확보하고, 미국 장기국채를 활용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두 ETF모두 글로벌 AI 선도기업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해 자본수익과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구조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 주가는 8월 중순 일부 전문가들의 고평가 논란, 기관 투자자의 차익 실현, 그리고 AI 시장 불확실성 부각 등으로 약 15% 이상 하락했다”며 “SOL 팔란티어커버드콜 ETF 시리즈는 하락폭을 제한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통해 손실을 완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팔란티어(PLTR)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테러 및 사이버 대응용 ‘고담(Gotham)’, △공급망 및 생산성 최적화용 ‘파운드리(Foundry)’, △운영 플랫폼 자동화 ‘아폴로(Apollo)’,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AIP(AI Platform)’ 등 다수의 핵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48% 증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 육군과 약 14조원의 대형 계약도 체결했다”며 “정부와 민간 부문 모두에서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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