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골든타임 넘기지 마세요"
파이낸셜뉴스
2025.09.01 09:48
수정 : 2025.09.01 09:33기사원문
SK케미칼, 대국민 치매 예방 홍보 캠페인 진행 청력 저하·고지혈증 등 치매 발병 위험 요인 조기 관리해야
[파이낸셜뉴스] SK케미칼이 대국민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건뇌하세요는 '건강한 뇌'에 기반해 노령화와 함께 급증하는 치매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예방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는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거나 일상생활을 스스로 하지 못할 정도의 중증이다. 발현되면 사실상 완치와 회복이 어려워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전문 치료를 통해 증상 악화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의학저널 란셋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치매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는 △교육 수준 △청력 저하 △고지혈증 △우울증 △사회적 고립 등이 있다. 이를 조기에 관리하면 전체 치매 발생의 최대 40%까지 예방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치매 조기 치료 중요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방송 등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영상에는 중장년층이 공유하는 뇌 건강 관련 일화와 인터뷰를 담았다. 예방과 관리가 가능한 증상 초기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드러냈다.
또 지난해부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실'의 참석 대상을 보호자까지 확대해 내달부터 전국에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동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치매는 건망증과 같은 증상으로 서서히 시작돼 가볍게 여겨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 초기 예방과 전문적 치료로 건강한 뇌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