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금거북이' 의혹 이배용 국교위원장 사임…"조사서 성실히 소명"
뉴시스
2025.09.01 10:10
수정 : 2025.09.01 10:10기사원문
이배용 위원장, 입장문 내고 사임 의사 밝혀 매관매직 의혹엔 "송구…성실히 소명할 것"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네고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의혹을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1일 오전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1일)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가교육위원회에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 귀금속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 최근 이 위원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지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교육·시민단체에서 이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등을 잇따라 열었다.
국가교육위원회에서도 지난 29일에 내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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