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재판 7회 연속 불출석…"인치 불가능"
뉴스1
2025.09.01 10:31
수정 : 2025.09.01 10: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일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7번 연속 불출석했다. 당사자 없이 진행하는 궐석재판 형태로는 네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16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궐석 재판은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재판이다. 형사소송법 제277조의2에 따르면 구속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될 때 피고인 출석 없이 공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이상 문제로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자신의 구속적부심을 제외하고는 내란 사건 재판에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18일 열린 재판에 앞서 '향후에도 (재판에) 계속 안 나오시는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건강이 회복되면 나오실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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