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회서 상복 입겠다는 국힘, 정신 차릴 때 지났다"

뉴시스       2025.09.01 10:44   수정 : 2025.09.01 10: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국민의힘이 1일 국회에서 열리는 정기국회 개원식에 상복 차림으로 참석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이를 두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의원들이) 국회 개회식에 한복을 입자는 국회의장님 제안에 상복을 입겠다고 한다"며 "상복을 입고 찾아 갈 곳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가 있는 구치소가 아닐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박 의원은 "정신 차릴 때가 이미 지나고 있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할까"라며 "보도에 나온 것처럼 250만원 상당 열 돈 짜리 금거북이로 국가교육원장직을 김건희로부터 사들인 이배용 원장의 후배들답다"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도둑질도 너무 빠르다고 벌써 전한길씨에게 공천 청탁? 식당엔 갔지만 밥은 안먹었다는 권성동 의원, 중국 방문 국회 대표단도 김정은 위원장 참석을 이유로 불참, 이재명 대통령 회담 제안도 단독 회동으로 어깃장"이라며 "국민의힘! 제발 정신 차려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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