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아이, 'SK그룹 자회사' 에스엠코어 최종 인수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1:19
수정 : 2025.09.01 11: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엠투아이가 지난달 29일 SK그룹의 자회사인 에스엠코어에 대한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의 스마트물류 전문 자회사로, 글로벌 수준의 자동화 설계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갖춘 기업이다.
엠투아이는 창립 이래 무차입경영을 고수할 만큼 재정적으로 매우 보수적인 기업이다. 이번 딜에서도 인수대금의 전액을 보유 현금으로 지급했다. 또 코스닥 상장 이후 30% 이상의 배당 성향도 유지하고 있다.
엠투아이는 HMI, SCADA(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세 사업분야를 통해 향후 제조공정에서 AI 적용을 위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투아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역량에 에스엠코어의 물류 자동화 기술을 결합해 통합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어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여기에 에스엠코어의 자동 물류시스템을 더한다면 제조와 물류를 아우르는 효율적인 통합형 AI 제조공정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엠투아이는 현재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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