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웹3 이벤트’ KBW..전시부스 전년比 70%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3:45
수정 : 2025.09.01 13:39기사원문
KBW2025:IMPACT 전시 부스 100개 이상 확정
[파이낸셜뉴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5(KBW2025)’가 역대 최대 규모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3~24일 열리는 메인이벤트인 ‘임팩트(KBW2025:IMPACT)’ 전시 부스가 전년대비 70% 급증한 100개 이상 확정되면서 국내외 웹3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리는 사이드 이벤트도 150개에 달하는 등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로 입지를 굳혔다.
■워싱턴과 서울 웹3 리더들의 만남
‘워싱턴과 서울의 만남, 가상자산과 AI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KBW2025:IMPACT는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이 주최하고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이 공동주최한다. 공식 컨퍼런스 파트너로는 수이(Sui), 스테이블(Stable), 제로지(0G)가 참여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강력한 스피커 라인업을 내세운 KBW2025:IMPACT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운영하는 스폰서 부스도 현재 100개 이상 확정됐다. 지난해보다 70% 이상 증가한 규모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스테이블코인 등 글로벌 블록체인·가상자산 제도가 명확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약 3조70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KBW2025:IMPACT 참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시티, 스테이블, 미래에셋 등 발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AI와 블록체인 기술 결합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에서 ‘가이아 AI 스마트폰’도 첫 공개된다. 탈중앙화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가이아 최고경영자(CEO) 매트 라이트는 사용자 데이터 기반 분산형 AI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AI 에이전트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기관 금융과 블록체인의 교차점’도 KBW2025:IMPACT 관전 포인트이다. 주요 은행·증권·자산운용사를 비롯해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자산과 규제 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계획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에서 가상자산 이니셔티브를 총괄했던 앤드류 크로포드 전 부사장과 시티그룹의 블록체인 기술 전문센터 글로벌 책임자 비세르 디미트로프를 비롯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총 1위 테더(USDT) 투자사인 스테이블의 조슈아 하딩이 기관 투자자의 시장 진입과 블록체인 인프라 도입이 불러올 변화를 논의한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이용재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본부장 등도 연사로 나선다.
■‘해크 서밋’ 등 사이드 이벤트 흥행
KBW 기간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사이드 이벤트도 150개에 달한다. KBW 개막 첫날인 오는 22일 ‘팩트블록 나이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인 해크VC가 ‘해크 서밋’을 연다. 이와 함께 △DWF랩스 △솔라나 파운데이션 & 체인링크 △사하라 AI △스페이스코인 △엑스플라 △수이 △리플 등이 각각 개최하는 사이드 이벤트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팩트블록은 웹3 플랫폼 ‘파블로(FABLO)’를 통해 KBW2025:IMPACT 참가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파블로 앱으로 'KBW2025:IMPACT' 대규모 세션 및 연사와 사이드 이벤트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세션이나 이벤트를 미리 체크해 두면 앱 내 ‘마이 컨퍼런스’ 화면에 선택한 일정이 표시되고, 각 시각에 맞춰 알림도 받을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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