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철도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9월부터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4:03
수정 : 2025.09.01 14:02기사원문
도로용량 확보 위해 관악대로·흥안대로 일부 버스전용차로→일반차선 운영
이번 조치는 관내 철도 확충과 신설역 추진의 공사로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용량이 축소돼 교통혼잡이 발생함에 따른 교통 소통 대책의 일환이다.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 구간이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 노선으로, 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지난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노선으로, 2023년에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기간 발생하는 교통혼잡, 소음 등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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