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지역 협력사에 2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5:50   수정 : 2025.09.01 15:50기사원문
BNK경남은행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 체결
협력사, 고려아연 지원으로 우대금리 4.1% 혜택

[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이 BNK경남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울산 지역 협력사 등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고려아연은 1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롯데호텔 울산에서 BNK경남은행과 '고려아연과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려아연은 BNK경남은행에 200억원을 예치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한다.

동반성장펀드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기업이 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조성해 이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에서 대기업 협력사 등에 대출과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한다.

BNK경남은행은 고려아연이 예치한 200억원을 바탕으로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한 고려아연 협력사에 대출 등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협력사는 최대 연 4.1%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BNK경남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함으로써 협력사에 더욱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과 금융기관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지역 상생과 경제 발전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은 시중은행 한 곳과도 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과 조성한 펀드 규모까지 합하면 협력사에 총 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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