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르네상스 이끈 '부산TP 리더십' 빛났다

파이낸셜뉴스       2025.09.01 18:54   수정 : 2025.09.01 18:54기사원문
김형균 원장, 출연기관장 평가 A
지역 14개 기관 중 최고등급 눈길
제조업 부활 '매뉴콘 프로젝트'에
AI 등 신산업 육성까지 높은 평가

2025년도 부산시 출연기관장 평가에서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TP) 원장이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다.

1일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부산시 출연기관장 평가에서 부산TP는 'A등급'을 받으며 14개 기관 가운데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매년 출연기관 기관장 성과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S등급, 바로 아래가 A등급으로 올해 평가에서 S등급은 없으며 같은 A등급을 받은 곳으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부산TP는 '제조업 르네상스 사업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이란 경영 목표로 경영 전략 체계화와 4대 중점과제 수행으로 지역산업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기관장의 리더십과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을 통해 기관 간 협력, 조직 소통, 기업현장 지원 등의 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으며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도 받았다.

실제로 김 원장은 지역산업 육성과 혁신 기반 조성을 위한 부산TP의 비전을 명확히 인식하고 지역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커피 등 지역 맞춤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에 집중해왔다.

특히 해외 30개국과 92건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빼어난 국제협력 성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조성에 기여했다. 아시아 최초 월드오브커피쇼 개최 등 글로벌 투자 매칭 성과도 18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부산형 앵커기업육성지원사업 '매뉴콘 프로젝트'를 추진해 부산 제조업 부활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지산학 협력 브랜치 100개 구축을 완료했고 공유대학, 지산학 복합체 등 지산학협력 신산업 육성 플랫폼을 결성 운영하며 지역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기관 내 ESG총괄 디자이너 임명을 비롯한 ESG 경영 확산과 기관 보유 자원의 사회적 공유, 지역 사회와 84건의 MOU 체결 등 지역사회와 협력도 강화했다. 부산TP 임직원의 조직 만족도는 3개년 연속 상승세다.

김 원장은 "부산TP는 부산 최고의 기업 지원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부산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지역기업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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