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악성코드 해킹 공격 받아···“1.7GB 데이터 유출”

파이낸셜뉴스       2025.09.01 21:31   수정 : 2025.09.01 21:31기사원문
금융감독원에 신고...지난달 점검 중 발견
외부 공격자 자료 유출 시도 흔적 발견

[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을 당한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알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이날 오전 금융감독원에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유출된 데이터 규모는 약 1.7기가바이트(GB) 정도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6일 서버 점검 중 일부 서버가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을 알아차리고 전체 서버에 대한 정말 점검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3개 서버에서 2종의 악성코드와 5종의 웹쉘(웹서버에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프로그램)을 발견해 삭제 조치했다.

이후 같은 달 31일 온라인 결제 서버에서 외부 공격자가 자료 유출을 시도한 흔적을 발견해 이날 금융당국에 신고하게 됐다.

롯데카드 측은 내부조사 결과 현재까지 고객 정보 등 개인정보 유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 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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