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家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트럼프 차남과 AI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9.02 00:07
수정 : 2025.09.02 00:07기사원문
홍콩 비트코인 행사 참석 후 만찬
SK그룹 3세, 글로벌 인맥 과시
샘 올트먼 방한 시 단독 미팅
리시 수낵 英 전 총리와도 만나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에릭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고 그와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소개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했으며, 이 행사 후 두 사람이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그룹 부회장인 에릭 트럼프는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벤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의 공동 창업자로, 형인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WLFI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
최 사장은 과거 상사, 소비재 중심이었던 SK네트웍스를 AI 중심 사업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AI·로보틱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