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자동차 타고 베이징 도착…곧 시진핑과 정상회담
뉴스1
2025.09.02 05:14
수정 : 2025.09.02 05:14기사원문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베이징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 중 톈진에 이어 두 번째 목적지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톈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뒤 자동차를 이용해 베이징으로 이동했고, 약 1시간 10분이 소요됐다.
2018년 방중 당시 고속 열차로 이동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차량 이동을 선택했다.
푸틴 대통령은 2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외교·국방 수장 등 소수만 배석하는 차담 형식의 비공개 회담도 예정돼 있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 제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 열병식에 시 주석 및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나란히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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