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 예술인 창업·경영자금 융자지원 사업 신청자 추가 모집
파이낸셜뉴스
2025.09.02 08:55
수정 : 2025.09.02 08:55기사원문
3일 공고 후 2차 신청 시행
3년간 대출 이자 2% 지원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문화재단이 3일부터 2025년 예술인 창업·경영자금 융자지원 사업 2차 신청자를 모집한다.
2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예술인들의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1차 공고 한 달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미집행 보증 잔액에 대해 2차 공고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출 실행 이후에는 연 2%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하는 2차 보전까지 연계되는 방식으로 예술인의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돕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 첫 시행임에도 불구하고 월간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사업장 소득이 적어 기존 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예술인들에게 유리한 융자 조건을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다만 금융 심사 과정에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신청자는 보증이 제한된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용 불안정, 소득의 불균형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고는 3일부터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