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큐브, AWS 마켓플레이스 통해 글로벌 MFA 시장 공략

파이낸셜뉴스       2025.09.02 09:25   수정 : 2025.09.02 09:25기사원문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인 인증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큐브(AirCUVE)가 자사의 다중인증(MFA) 솔루션 ‘V-FRONT v8’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정식 등록하고 글로벌 SaaS 서비스로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WS는 지난 4월 국내 AWS 마켓플레이스를 공식 출시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AWS 환경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검색·테스트·구매·배포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를 통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와 시스템 통합(SI) 업체 등 채널 파트너들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직접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출시로 고객들은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바로 V-FRONT v8을 구독해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간편하게 MFA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최근 랜섬웨어, 피싱, 계정 탈취 등 계정 기반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MFA는 기업 보안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에어큐브의 V-FRONT는 패스워드리스 인증, 패스키(Passkey), 지문·안면인증, FIDO2/WebAuthn 인증, mOTP, HW OTP, PIV, FIPS 인증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한다. 또한 SCIM을 통한 자동 계정 프로비저닝과 단일 로그인(SSO) 기능을 제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더불어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 접근제어 정책을 지원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강화된 보안 체계 구축을 돕는다.

장윤주 에어큐브 부사장은 “V-FRONT SaaS는 기업들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보안 과제를 겨냥한 솔루션”이라며 “AWS 마켓플레이스 출시로 글로벌 고객들이 더 쉽고 빠르게 MFA 환경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침해사고 위험을 줄이고 고객 신뢰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를 통해 에어큐브는 옥타(Okta), 시스코 듀오(Duo Security), 마이크로소프트 Entra ID 등 글로벌 보안 솔루션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가트너(Gartner)는 전 세계 기업의 80% 이상이 MFA를 필수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SaaS 형태의 보안 솔루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V-FRONT v8 SaaS는 ‘MFA, 2차 인증, 접근 관리, Zero Trust, FIDO2’ 등 보안 카테고리에 등록되어 국내외 기업 고객들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에어큐브는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12월 말까지 무료 PoC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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