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도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가세…"유엔 총회서 승인 계획"
뉴스1
2025.09.02 11:28
수정 : 2025.09.02 11:28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벨기에가 이번 달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를 승인할 계획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막심 프레보 벨기에 외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벨기에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 (국가)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이스라엘 정부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총회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약 일주일 간 열린다.
이어 "이는 이스라엘 국민을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법과 인도법을 준수하도록 보장하고 현지 상황을 변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구호물자를 통제하면서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가자시티 점령 계획을 승인하면서 전쟁을 지속하자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영국과 프랑스에 이어 호주와 뉴질랜드도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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