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어터, 결성 40주년 기념 10번째 내한공연…마이크 포트노이 합류

뉴시스       2025.09.02 12:29   수정 : 2025.09.02 12:29기사원문
3년 만에 내한 내년 2월 20~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리우=AP/뉴시스] 드림시어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무지막지한 명령 같은 야성미(野性美) 넘치는 과격한 합주로 금속성의 유려한 통쾌함을 선사하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상징인 미국 밴드 '드림 시어터'(DREAM THEATER·드림씨어터)가 3년 만에 내한한다.

2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드림시어터는 내년 2월 20~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결성 40주년 기념 아시아·호주 투어의 일환으로 공연한다.

팀을 떠났던 드러머 마이크 포트노이(Mike Portnoy)가 15년 만에 합류하는 역사적인 완전체 무대다.

드림시어터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에 재학 중이던 존 페트루치(John Petrucci), 존 명(John Myung) 그리고 포트노이가 1985년 결성한 밴드 '마제스티(Majesty)'에서 출발했다.

1989년 밴드명을 드림시어터로 바꾸고 정규 1집 '웬 드림 앤드 데이 유나이트(When Dream And Day Unite)'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992년 발매된 '이매지스 앤드 워드스(Images and Words)'는 '풀 미 언더(Pull Me Under)', '어나더 데이(Another Day)' 등 수많은 대표곡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 앨범은 2017년 미국의 대표 음악 잡지 '롤링 스톤(Rolling Stone)'이 뽑은 '역대 가장 위대한 메탈 앨범 100선'에도 선정됐다.

드림시어터는 또한 2010년에는 빌리 조엘(Billy Joel),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토니 베넷(Tony Bennett)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이 등재된 '롱 아일랜드 음악 명예의 전당(Long Island Music Hall of Fame)'에 이름을 올렸다.

[리우=AP/뉴시스] 드림시어터
2009년, 2011년, 2013년 발매한 앨범은 3연속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0위 이내로 진입했다. 2016년 정규 '디 애스토니싱(The Astonishing)'은 빌보드 차트 록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022년엔 미국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메탈 퍼포먼스' 부분을 수상했다.

클래식과 재즈의 정교한 구성미를 메탈에 접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프로그레시브 메탈 장르를 대표한다. 지금까지 전 세계 15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한국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1999년 '인천 트라이포트 록 페스티벌'로 처음 내한한 이후 꾸준히 한국 팬들을 찾았다. 특히 2023년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옛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공연은 오픈 직후 매진, 한 회차를 추가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드림시어터의 열 번째 내한공연이다. 티켓은 오는 9일 오후 12시부터 NOL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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