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여수지청, 추석 전 '임금체불 청산기간' 운영

뉴스1       2025.09.02 16:39   수정 : 2025.09.02 16:39기사원문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10월 2일까지 운영하는 지도 기간에는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전용 전화를 개설해 전담 근로감독관에게 직접 상담을 받거나 신고할 수 있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체불 스왓팀'을 구성해 집단 체불이나 노사 갈등 등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 출동해 임금체불 상황에 즉시 대응할 방침이다.

고의·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는 사업주는 강제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경근 여수고용노동지청장은 "피해근로자가 대지급금(국가에서 대신 지급하는 제도) 등을 통해 신속하게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지청 관할 업체들의 지난달 기준 임금체불 신고액은 18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4억 원)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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