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 호응…완도·강진 주민도 이용
뉴스1
2025.09.02 16:55
수정 : 2025.09.02 16:55기사원문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액 군비를 지원하는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소아 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2023년부터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 9시 이후에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야간진료 중에도 주간 진료와 동일하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전담간호사가 상주하며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근의 완도, 강진 주민까지 야간진료를 이용하는 등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제로 해남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올해 7월까지 전체 외래환자 1만 4225명 중 타지역 환자는 3256명으로 나타났다.
해남군 관내 병원급 2곳에는 소아청소년과가 개설돼 전문의 4명이 진료 중이다.
관내 39개 의원급 의료기관 중 27개 의원도 소아청소년과를 진료과목으로 등록해 기본적인 진료를 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은 단독으로 개설된 의원급 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없으나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소아청소년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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