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해운·항만 전문가 석좌·특임교수로 초빙

파이낸셜뉴스       2025.09.02 18:34   수정 : 2025.09.02 18:34기사원문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가 해운, 항만, 해양정책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 3명을 석좌교수와 특임교수로 초빙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석좌교수는 황호선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명예총장이며, 문병일 한국해사포럼 사무총장은 특임교수로 초빙했다.

이들 3인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황 석좌교수는 전 한국해양진흥공사 초대 사장으로,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경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임 석좌교수는 국제해사기구 명예총장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국제해사기구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립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 등에서 근무하며 해양 정책 전문가로 활동했다.

문 특임교수는 과거 한진해운 등에서 일등항해사로 근무했고,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에서 주요 경력을 쌓았다.
그는 세계적인 P&I Club과 공동인수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 해운 보험의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번 석좌교수 및 특임교수 초빙은 지역사회와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은 "이번에 초빙한 세 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국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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