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IFA 2025, 키워드는 'AI'…삼성·LG전자도 혁신 전시

뉴시스       2025.09.03 07:01   수정 : 2025.09.03 07:01기사원문
글로벌 3대 IT 전시회 'IFA' 오는 5일 본격 개막 세계 1800개 기업 참가…9일까지 테크 '향연' 최다 참가국 中…미래 삶 비전 '기술 각축장'

[서울=뉴시스]오는 9월5~9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가전 및 생활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사진=IFA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가 오는 5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101회를 맞는 행사의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future)다.

생활 속 깊숙히 들어온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일상에서 활용할 것인가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의 선보일 해법들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3일 IFA 측에 따르면 올해 IFA는 138국 1800개 이상의 기업과 관련 단체가 참가한다. 행사 기간 21만5000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IFA 행사장은 'AI' 관련 기술과 제품이 현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글로벌 대표 가전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를 필두로 한국 기업 100여곳도 참가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를 주제로 다양한 AI 가전과 혁신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AI 가전의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며, 가전 제품간 연결성을 테마로 잡았다.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혁신 기술 특별관인 ‘IFA 넥스트(NEXT)’에도 한국관이 마련된다.

유럽 현지 업체에서도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무선 진공청소기, 냉장·냉동고, 인덕션, 후드 등 혁신적인 신제품을 통해 미래형 스마트 홈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중국도 올해 700개 기업이 참가해 전 세계를 상대로 기술력을 알린다. 올해는 TCL, 하이센스, 창홍 등 가전·IT 기업을 주축으로 대규모로 참가단을 꾸렸다. 참가 기업 열 개 중 4곳이 중국 회사다. 로보락, 에코백스 등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들의 참가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MD,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도 현장에서 다양한 강연을 통해 회사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IFA 2025는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로 통하는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소비재 전자제품 박람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와 함께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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