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벤츠와 전기차 배터리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9:22   수정 : 2025.09.03 09: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와 10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물량만 100GWh가 넘는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미국 지역 내 총 7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오는 2029년 7월~2037년 12월, 유럽 지역 내 총 32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2028년 8월~2035년 12월에 진행하는 것으로 총 2건의 계약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 협의에 따라 공시 내용 외 추가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배터리 업계에선 2건의 계약 공급제품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발표한 46시리즈 공급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전기차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