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황…中 25개 업체, 인천기업 61개 업체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5.09.03 09:34
수정 : 2025.09.03 09:34기사원문
K-푸드·K-뷰티에 관심 많아, 맞춤형 상담 계약 가능성 높여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난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한 ‘2025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한 대표 경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중국 현지 유력 구매자와 인천 지역 기업을 직접 연결해 수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했다.
상담 분야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으로 다양했으며 구매자들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웨이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방한했다.
특히 중국 바이어들은 K-푸드와 K-뷰티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담은 사전 연계를 기반으로 한 1:1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성과 창출 가능성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화장품 기업 관계자는 “현지 구매자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뜨거웠고, 구체적인 협력 논의가 가능해져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차이나포럼 개막식 기조연설 이후 직접 상담회 현장을 찾아 참가 기업들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이번 상담회가 인천 기업들이 중국이라는 거대한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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