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협업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1:04   수정 : 2025.09.03 11:04기사원문
비만 환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당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솔루션 개발도



[파이낸셜뉴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카카오헬스케어와 비만·당뇨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갈수록 증가하는 국내 비만·당뇨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환자 중심적인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만 영역에서는 △환자 맞춤형 디지털 지원 프로그램 △추가적인 치료 효과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협업을 도모한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자사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는 고유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앱에 연결해 비만 환자의 체중과 건강 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당뇨 영역에서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및 협력을 목표로 한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비만과 당뇨병은 방치할 경우 심각한 동반 질환을 유발해 개인과 사회에 막대한 부담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국내 비만 및 당뇨환자 지원의 통합적 혁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기술이 글로벌 비만·당뇨 치료 선도 기업인 노보 노디스크와 만나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가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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