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000원 할인권 받아가세요"…문체부, '영화 할인권' 188만장 추가 배포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0:44
수정 : 2025.09.03 10: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와 함께 영화 할인권 188만장을 추가로 배포한다.
3일 문체부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영화 관람료 6000원 할인권을 추가 배포한다. 이는 지난 7월 25일 배포한 영화 관람료 할인권 450만장 중 지난 2일까지 사용되지 않은 잔여분을 재배포하는 것이다.
추가로 배포하는 할인권은 8일 오전 10시부터 멀티플렉스 영화상영관인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의 누리집과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작은영화관, 실버영화관 등에서도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선착순으로 발급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할인권 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결제 시 선착순 사용 방식으로 변경된다.
영화관별로 온라인 회원 쿠폰함에 할인권이 1인 2매씩 자동 지급되며, 결제 시에 할인권을 사용하면 된다.
각 영화관이 보유한 수량이 소진되면 할인은 종료되며, 회원 쿠폰함의 미사용 할인권도 자동 소멸된다.
한편 문체부와 영진위는 누리집과 앱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에게 예매 방법을 안내하는 종합 안내 창구도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1차 배포 기간인 7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영화 상영관을 찾은 관객 수는 일평균 약 43만5000명으로, 2025년 1월 1일부터 7월 24일까지의 일평균 관객 수 대비 약 1.8배 증가하는 등 할인권이 영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며 "영화 할인권으로 되살아난 한국 영화산업 회복의 불씨를 지켜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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