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페어웨이 두렵지 않다"... 투어 프로의 선택, 타이틀리스트 T250·U, U·505 유틸리티 아이언
파이낸셜뉴스
2025.09.03 13:30
수정 : 2025.09.03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타이틀리스트가 2025년형 T-시리즈 아이언 라인업을 완성하며, 새로운 T250·U와 U·505 유틸리티 아이언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티샷부터 그린 공략까지, 롱게임 전반에서 압도적인 비거리와 볼 스피드, 그리고 흔들림 없는 컨트롤을 제공하며 모든 골퍼에게 최고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개발 디렉터 마르니 이네스(Marni Ines)는 “유틸리티 아이언은 단순한 비거리용 클럽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특정 거리와 발사각을 정밀하게 구현해 그린을 공략하는 샷 메이킹 클럽”이라고 정의했다.
T250·U와 U·505는 서로 다른 헤드 형태와 특성을 지녔지만, T-시리즈의 핵심 기술을 공유하며 롱게임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T250·U 유틸리티 아이언: 정밀한 샷 메이킹을 위한 컴팩트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2번(18°), 3번(20°), 4번(22°) 모델로 출시되며, 단조 L-페이스 구조로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탄도를 구현했다. 여기에 향상된 맥스 임팩트(Max Impact) 기술과 정밀한 텅스텐 배치로 최적의 무게중심(CG)을 제공, 런치 발사각과 안정성을 강화했다. 좁은 페어웨이에서 티샷 대용으로 사용하기에 이상적이다.
U·505 유틸리티 아이언: 1번(16°)부터 4번(22°)까지 폭넓은 로프트를 제공하며, '정통 머슬백 디자인(Pure Muscle Look)'으로 T250·U보다 더 큰 헤드 프로파일을 자랑한다. 점진적 형태 설계(Progressive Shape Design)를 통해 로프트별로 최적화된 헤드 디자인을 구현했고, 특히 3번과 4번 아이언은 이전 세대 T350 프로토타입의 투어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안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샷을 가능하게 했다.
두 모델 모두 고강도 중공 구조, 단조 L-페이스, 진화된 맥스 임팩트 기술, 그리고 정밀한 고밀도 텅스텐 배치 등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기술의 정수를 담았다. 이 기술들은 단순히 비거리와 탄도를 늘리는 것을 넘어, 롱아이언 샷에서 골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관성과 관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최소한의 오프셋 프로파일을 갖춰 아이언과 하이브리드 사이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이뤄냈다.
2025년 U.S. 오픈까지 PGA 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유틸리티 아이언은 사용률 60%로 1위를 기록하며, 그 성능을 입증했다. 안병훈, 톰 호지, 카메론 데이비스 등 정상급 선수들이 새로운 유틸리티 아이언을 선택했으며, 알드리치 포티지터는 T250·U 2번 아이언으로 '로켓 클래식(Rocket Classic)' 우승을 차지하며 신제품의 강력한 성능을 여실히 보여줬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